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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창보자료

[환경]토착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퇴비 만들기

조회 수 4774 추천 수 0 2004.07.13 10:47:02

+ 사랑의 하느님, 평화의 하느님, 생명의 하느님

사부님의 이름으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생물과 만나기 전에 먼저 알아둘 사항
토양속 미생물은 육안으로 볼 수 없지만 퇴비 발효과정을 통해 생명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간접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발효과정이 활발할 때에는 육안으로도 미생물의 작은 몸짓을 볼 수 있습니다.
미생물활용에는 호기성과 혐기성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혐기성 방법은 암모니아, 메탄가스의 유출로 악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시골에서 거름 더미를 쌓아 두던 것이 혐기성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산소를 필요로 하는 호기성 방법은 우리가 하게 될 방법으로 유기물을 분해하는 좋은 방법인데, 이것은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유기물이란 무기물이 아닌 모든 생명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음식물의 대부분은 질소 함유성분 유기물 (음식물찌꺼기, 풀)과 탄소 함유 성분 유기물(낙엽, 톱밥)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호기성 미생물이 생존하는 4가지 조건
- 수분 조절이 잘 되어야 합니다= 음식물에 수분이 들어있으므로 따로 수분을 공급하지는 않습니다. 흙을 만지면 뭉쳐지고 부수면 보송보송한 느낌.
- 공기 순환이 잘 되어야 합니다= 호기성이므로 산소 공급이 필수입니다.
- 적당한 온도= 숙성 발효 중에 온도가 저절로 상승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문제가 안됩니다.
- 적당한 영양 공급되어야 합니다= 유기물이 과부하가 되면 소화불량상태가 되어 미생물이 힘들어 합니다. 이때 생기는 현상은 악취, 벌레 생김, 질퍽해짐, 딱딱합니다. 그러나 발효가 잘 되면 냄새가 나지 않고 흙이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만드는 방법

산이나 화단 큰 나무 밑의 낙엽을 걷으면 부엽토를(낙엽이 썩은 까만 흙)일반 흙과 1:1로 섞습니다. 혼합된 흙에 물기가 빠진 음식물 찌꺼기를 1:1 비율로 비빔밥을 섞듯이 골고루 잘 섞습니다. 이렇게 잘 섞어 놔두면 여름에는 3-4일 겨울에는 일주일 정도면 미생물이 음식물을 소화하여 흙의 양은 처음 과 같아집니다. 분해작용 상태를 보면서 다시 음식물찌꺼기를 섞으면 됩니다. 이것을 잘 하면 몇 개월이 지나도 흙의 양이 많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퇴비를 얻고 싶으면 낙엽이나 톱밥을 넣어주면 흙의 양이 늘어납니다.(이 흙은 거름으로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수분조절을 못해서 질퍽해지면 낙엽이나 톱밥, 쌀겨, 깻묵 등을 넣어서 조절하면 좋습니다. 부엽토를 구하기 어려우면 일반 흙에 깨묵가루를 1:1로 섞어 5-6일 정도 놔두었다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음식물을 섞으면 됩니다.
공동체나 집에 작은 마당이나 화단이 있으면 한쪽 공간에 나오는 음식물찌꺼기 양에 맞추어 3번 정도 번갈아 묻을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하고 비 맞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밖에 정원이 없는 아파트나 빌라주택에서는 베란다에 화분 2-3개나 사과 상자를 이용하여 공기가 잘 통하게 하여 할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서 미생물들에 음식물찌꺼기를 넣어주지 않아도 잘 살아있답니다.
정원에서도 그렇지만 실내에서 할 경우엔 반드시 음식물찌꺼기의 물기를 빼고 섞어야 실패율이 낮습니다. 음식물찌꺼기는 될 수 있으면 잘게 잘라서 섞으면 좋습니다. ( 경험인데 미생물들은 생선 뼈다귀는 물론이고 닭 뼈다귀까지 다 분해 시키는 이쁜이들이랍니다. 그렇지만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은 오히려 미생물들의 생명에 지장을 줍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anfmm@hanmail.net 이나 (02)897-7407 백안젤라fmm수녀님께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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