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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창보자료

[환경]유전자 조작 식품

조회 수 2394 추천 수 0 2004.06.14 13:29:47
"유전자조작식품(GMO)란?



유전자조작식품(GMO)이란?
유전자조작식품(GMO)에게 시비걸기


물고기와 콩이 만난다? 공상만화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도대체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 두 생명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수수께끼에나 어울릴 법한 이 두 단어의 연관성은 유전자조작 생물체(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에 있다. 풀어서 말하면 한 유전자가 다른 종의 유전자와 결합하여 하나의 생물체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가령 제초제나 해충에 대해 저항성을 갖는 종의 유전자를 콩이나 옥수수 등에 결합시켜 농산물의 생산확대를 기대하는데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루어진 GMO의 초기 출현은 가히 메시아의 등장을 방불케 했다.

1994년 미국 칼진사의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콩이 대규모로 제작되고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그 재배면적은 해마다 기하급수적을 증가했고, 기존 농산물 재배면적을 잠식해 들어갔다. 기아를 없앨 수 있습니다! 농약사용을 억제하여 친환경적 농법을 가능케 합니다! 수확량을 대~~~폭 늘릴 수 있습니다! 맛을 개선해 줍니다!

어찌나 달콤한 소리들이 난무하던지 식량생산을 자급자족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출현은 그야말로 호들갑스러울 만치 농산물 재배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잠시 우리보다 먼저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접하고 식품으로 즐기던 선진국들이 호떡집에 불난 듯이 아우성이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일제 수입하지 않겠다는 나라도 있고, 이미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유전자조작농산물의 경우 이를 표시하여 소비자의 선택에 맡기는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길래 구원에서 골치 아픈 문제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옛말에도 있지 않은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첫째 우리의 인체에 안전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다. 생물은 자기 몸속에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 있으면, 그 물질을 독소나 병원균으로 오해하고 이를 제거하려고 새로운 독소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독성이 언제 어떤 과정을 통해 얼마나 생기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아직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는 것이다. 그 예로 유전자 조작 박테리아로 배양한 아미노산을 주원료로 한 영양제를 먹고 10개월간 38명이 죽고 800명이 병원신세를 진 '트립토판' 사건이 단적인 예가 될 수 있다.

둘째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해충 및 제초제 저항성 GMO는 그 저항성이 쉽게 생태계로 전이되어 이상종(익충박멸, 슈퍼잡초)을 탄생케 하는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

셋째 친환경 농법(유기농등)을 어렵게 한다. GMO가 재배되는 반경 수십 km내에는 유전자가 전이됨으로써 자연생태계에 의존하여 재배되는 유기농과 같은 친환경농법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있다. 즉 생물의 꽃가루가 날려 기타 친환경재배지의 작물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친환경농산물 마저 그 구분이 모호해 질수 가 있다는 것이다.

넷째 소수의 다국적 기업과 농업선진국들에게 자칫 식량독점을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 다국적 기업들은 이미 유전자 조작을 통해 종자를 한 번 쓰면 다음해에는 다시 싹이 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 제초제 내성 작물을 지배하려면 그 회사의 종자와 제초제를 함께 구입하여 쓰도록 간계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와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해가 거듭할수록 GMO에 대한 많은 환경적,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듯 곱지 않은 GMO가 우리의 식탁에 어떠한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원료 식품형태

콩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두부, 유부, 콩나물, 식용유, 콩기
름, 마가린, 쇼트닝. 콩 통조림, 두유, 대두버터, 마요네즈, 마
카로니, 콩가루 함유 과자 등 (콩 소비량의 절반은 GMO)
옥수수 옥수수 통조림, 콘스낵, 팝콘, 옥수수유, 시리얼, 물엿, 옥수수
전분, 옥수수빵류, 맥주, 당면 등 (옥수수 소비량의 1/4은
GMO)
토마토 케, 토마토주스, 각종 소스 등 (토마토 소비량의 1%내외는
GMO)
유채 카놀라유, 샐러드 드레싱, 마가린 등 (소비량의 절반은 GMO)
감자 감자스낵, 감자튀김, 감자전분 등 (소비량의 10% 내외는 GMO)
면실,면화 식용 면실유(땅콩버터, 스낵류, 참치통조림 등)(소비량의 30%는
GMO)
기타 이유식(콩, 옥수수), 채소, 치즈(GMO 효소 사용)



위의 표에서 보면 알수 있겠지만 우리 식탁은 이미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사이에 GMO 로부터 점령당한 상태이다. 이렇듯 다양하고 밀접하게 우리식탁에 침투한 GMO를 최대한 피해가기 전격비법을 배워보고 생활속에서 실천해 보기를 강권한다. 왜? 잘먹고 잘살기 위해....

첫째 수입식품은 피하자.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존재하지 않지만 수입품의 경우 대부분 유전자 조작 농산물로 이루어져 있다.

둘째 성분함량표시를 뚫어져라 확인하자. 농산물이 아니더라도 가공식품의 경우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원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 확인이나 성분표시등을 통해 위의 표에서 의심되는 식품은 구입하지 맙시다.

셋째 우리농산물(특히 유기농산물)을 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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