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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겨울나무

조회 수 354 추천 수 0 2013.02.04 02:45:20

 

 

 

 

겨울나무


강경규 안드레아

 

 

 

임이시여

 

계절은 지나고

 

이 파리 한 장 없는 가지에 배고픈 내 마음

 

세상 겨울나기에

 

앙상한 가지만 남을 뿐인 저에게

 

임이시여

 

춥고 배고프고 잠 오는 이 계절을

 

잘 넘어가게 저에게 용기 주소서

 

당신의 입김으로 따뜻한 날 오면

 

임이시여 헐벗은 차가운 가지에

 

늘 푸른 잎으로 입겠나이다

 

내 임이시여

 

 

 

 

 

 

 

 

마산요셉형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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