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대한 서약
‘물‘은 생명이며, 태초의 힘으로 천지창조 때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사람이 만들어지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고,
막 태어났을 때는 몸의 90%가 물입니다,
물은 일류 문화를 창조하고 길러냈으며,
모든 생명체의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또 물은 많은 종교에서 ‘신의 선물’로 이해되며
우리에게도 물은 하느님의 역사와 능력을 뜻합니다,
이 소중한 물을 물 쓰듯이 대하는 것은 하느님 창조에 대한 죄입니다,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서는 하루 쓸 물 20리터를 4시간 걸려 길어오고,
이 물로 온가족이 씻고 마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화장실에서 한 번 내리는 변기 물의 양은 6-9리터입니다,
우리들은 물을 반드시 두 번 이상 사용합시다,
합성세제 대신 쌀뜨물과 야채 데친 물로 그릇을 닦고,
세수하고 설거지 할 때는 꼭 물을 받아서 합시다,
물에 대한 우리의 겸손한 서약은 우리의 마음도 맑게 해줄 것입니다,
생태사도직 하늘 땅 물 벗,
서울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