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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은 자

조회 수 452 추천 수 0 2012.09.04 14:47:25



 

 

 

작은 자


松亭 안드레아

 


바람이 잡으려 뛰어와도 숨지 않고
메마른 바위틈에 뿌리내린
난쟁이바위솔을 너는 아느냐


작은 키 몸매에 빠져나온 저 웃음꽃에
양귀비꽃은 눈물 흘려 시들고
生의 강한 빛 여름 겨울에 목말라 울 때
손끝 밑 발밑에 기대여 배고픔 나누며


지나가는 녹색 흐름 향기에
놀든 노루 눈빛에 핀 꽃은
틈 속 石水에 목을 적시며
나를 보고 방긋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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