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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생각하는 느린 삶
지구를 생각하는 느린 삶, “~하지 않고 ” 뺄셈의 진보,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를 점점 기계와 기술에 의존하게 만들어 오히려 인간으로서의 능력은 위축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정치학자이며 환경운동가인 ‘더글러스 러미스’는 ‘덧셈의 진보‘ 대신 ’뺄셈의 진보‘를 이야기합니다, 즉 “물건을 조금씩 줄여 가면서 그러한 물건이 없더라도 태연한 사람이 되어 보는 게 어떠냐?”고 묻습니다,
‘뺄셈의 진보’를 살기위해 우리생활을 “~하지 않고”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컵을 갖고 다닌다,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을 가지고 다닌다, 전기를 켜지 않고 촛불을 켠다, 등입니다, 바로 ‘개인 컵, 젓가락, 촛불’등이 뺄셈을 가능케 하는 도구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하지 않고” 다음에는 항상 “그럼 어떻게 하지?”라는 상상과 창조가 뒤따릅니다, 뺄셈의 세계를 선택하는 삶이 지구를 생각하는 대안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생태사도직 하늘, 땅, 물, 벗
서울주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