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가는 대리석 덩어리를 보면서 그 안에 잠재해 있는 가능성을 그려본다,
그는 서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대리석을 쪼아대면서 그 가능성을 실제 모양으로 만들어낸다, 그는 예술성을 발휘해서 참을성 있게 손질하여, 마침내 자기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걸작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자신의 삶을 조각가의 눈으로 바라볼 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우선 잠재해 있는 가능서을 본다, 서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선택한 이미지에 방해가 되는 것은 조그씩 깍아 없앤다, 그렇게 참을성 있게 작업을 하다보면, 자신에게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는 세련된 인품이 나온다,
우리 삶 역시 대리석 덩어리와 같다, 삶에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잠재력을 우리 안에서 볼 수 있는 직관이 필요하다.
키네스 E, 그래브너 작
매일을 새롭게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