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이간은 누구나 갈등을 안고 살아갑니다,
웬만해서는 작은 갈등으로 여기지 않고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외치기도 합니다,
부모를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하느님께 항의하기도 합니다,
물론 힘겨운 갈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이 그런 갈등 속에 빠져있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갈등 역시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크고 깊은 갈등이라면 그만큼 크고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누구나 다 갈등 속에 살아갑니다,
수난복음 역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알리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에서 휘청 거리셨습니다,
힘이 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힘들지 않은 십자가는 없습니다,
고통스럽지 않은 갈등은 없습니다, 크고 무겁더라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은총으로 가는 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면서도 자신 ‘모르는 마음’이 있습니다,
억울하게만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달리 생각할 수 있건만 억울한 쪽으로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에 연관된 사람을 떠올리며 벽을 쌓습니다, 언젠가 보복할 것이라는 생각마저 합니다,
무서운 마음입니다, 그 마음에 은총이 오게 해야 합니다,
성주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매일미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