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
캘커타에서 우리는 매일 9천 명분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하루는 책임수녀가 와서 나에게 말했습니다,
"수녀님 우리에겐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답니다,
사람들에게 줄 것이 더 이상 없어요"
나도 할 말을 잃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아홉시가 되니까 빵으로 가득찬 트럭 한 대가
우리 수녀원으로 들어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정부는 각 학교에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매일 한 조각의 빵과
우유를 공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모든 학교가 갑자기
휴업하는 것을 시에서는 몰랐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모든 빵들이 우리 수녀원으로 온 것이지요,
그때 학교 문을 닫게 한 것은 하느님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분은 당신 백성들이 음식을 먹지 않고 그냥 돌아가게 하지는
않으시는 분임을 복음에서도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까,
아마 그날 사람들은 그렇게 맛있는 빵은 처음으로 먹었을 것입니다,
하느님은 매사에 그렇게 자상한 분이십니다,
마더 데레사
아름다운 선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