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신을 위해서라도 탄핵이 되어야 합니다.
어제 저는 민중당 모임에 참석하여 서명하고 이렇게 적었습니다.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이 된다면,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되고 바로 노상원 같은 사람들의 잘못된 조언으로 다시금 비상 계엄을 선포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회를 해산하고 헌법 개헌을 노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는 정말 극렬한 대립에 휩싸일 것입니다.
헌법이 잘못되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지도자들의 몽니로서 국민이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계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손실을 본 경제의 규모가 300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들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여야 지도자들의 몽니에 지금 우리나라는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데 여당과 보수야당은 정권 획득에 눈이 멀어 야3당, 야5당이 주장하는 사회 대개혁 구상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헤게모니나 파워 게임이 아닌 어쩌면 필요악인 정치를 그나마 올바르게 돌이킬 수 있는 수단이자 도구인 것입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민주주의는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일이 크게 잘못되면 우리는 북한의 김정은과 같이 어버이 수령 노릇을 하는 독재자를 한 명 더 대한민국에 갖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그래서 민주주의여야 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