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저도 그런 시절을 겪었지만 청년 신자들에게 아무 것도 즉 달콤한 말 몇 마디 외에는 그렇다 할 보상을 주지 못했고 소확행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천국을 현세나 내세에도 보장해 주는 것에도 실패했고 정서적 안정 마저도 주지 못하고 아픔을 위로해주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성당에서 죽치고 있는 꼰대, 라떼들일 수도 있습니다. 강건하여지시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그들의 처지를 이해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들 먼저 행복해야만 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