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 예수님...!
저는 지금 제주도에 있으며 내일이며 저의 직장에서의 휴가가 끝나기에 수원으로 향합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세상에는 왜 이리도 많은 문제들이 있을까?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론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이미 정답을 알고 있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정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정답을 알고 있기에 뒤죽박죽이 되어서 혼란한 가운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며 기도와 소통으로 그리고 실천으로 노력을 하면 되고 주님께는 그러한 일을 해결하는데 도와주십사하며 지혜와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위기는 어느 한 사람이나 한 집단, 어느 한 공동체에서 잘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코로나19와 그밖의 위기들을 통하여 배웠습니다. 그러데도 이익과 사익과 그밖의 온갖 속된 것만을 요구하며 하늘의 표징이나 기적만을 요구하는 현 세대는 예수님 당시의 세대 만큼 악한 세대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기적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는다는 말이 있고 우리는 십자가의 주님을 선포한다는 사도들의 글이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들의 신앙은 그 당시 사도들의 시대보다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른 아침 제주도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수제 담배를 피우면서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위령 성월과 대림 즉 강림이 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청합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며 기온도 고르지 못합니다. 다들 민감하고 예민한 가운데에 있을 것입니다. 영적 육적 혼적으로 건강들 하시고 오늘도 힘을 내어 용기내어 주님께 지혜를 청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