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승에게 한 임금이 물었습니다.
"나라의 정치와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고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모두가 정신차리고 똑바로만 하면 됩니다."
임금은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고승은 웃으며 말했고 종이와 붓과 먹을 달라고 한 후 적어서 임금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똑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임금은 실망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군요. 다른 이야기는 없습니까?"
고승은 말했습니다.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사족이며 그런 이야기는 방법을 묻는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도 다 아시는 이야기지요."
여러분, 나라와 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 그밖의 욕망의 노예가 된 사이비 정치인들과 사이비 종교인들이 세상을 병들게 하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고 거짓증언과 맹세를 하고 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기도하여야 할 때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