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에 기적은 없었지만 많은 천우신조가 있었다.
몇 년전 사무실 문이 전자 자물쇠로 잠겨 있었는데 내가 당기자 그냥 열렸다.
오늘 성전의 문도 전자 자물쇠로 잠겨 있었는데 그냥 열렸다.
아이 때 혜성이 꼬리를 끌고 떨어지는 것을 두세 번 보았다.
서울 연세대학교 교정에서 인문관(종합관?)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미국과 유럽에 대홍수가 있었다.
명동성당 폭풍우 사건, 아기 예수와 성모상 사건, 제대에서 웅웅 소리가 난 것, 마음샘 공동체에서의 천둥 소리, 그리고 최승환이와 이은국 교수님께서 증언하여 줄 일들, 나의 삶을 돌아보면 묻고 또 물어도 현재 완료 진행형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기적이나 표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차라리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정진석 추기경님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나 베네딕토 교황님께서 살아계셨을 때나 돌아가셨을 때 그들과 교회와 함께했음을 자랑하고 싶다.
저와 같이 봉사하고 저와 같이 복음과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특별히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