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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퇴근길에 병점역에서 한 행려병자를 만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병점역에는 제가 알기에는 3명의 노숙인이자 행려병자들이 존재합니다.


다 알코올에 찌들고 한데잠을 자며 아무데서나 식사를 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자주 말하고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를 합니다.


수원역을 가며 개신교에서 만든 재활시설과 노숙인 쉼터가 있고 기술도 가르쳐 주고 밥도 줍니다. 


저도 끼어서 식사를 해 보았고 음식도 괜찮았으며 다른 곳에서도 육개장 사발면과 요구르트를 줍니다.


오래전부터 서울역에서도 무료배식이 행하여져 도시락을 나누어 주고 있고 평택역에서는 정법사라는 절에서 토요일에 무료배식을 하였고 저도 한번 식사를 해 보았습니다.


세류역에는 전국 천사 무료 급식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으나 인천에는 민들레 국수집이 있습니다.


명동에서는 명동밥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런 것을 볼 때 노숙인들이나 행려병자들도 자신들이 부지런하기만 하면 하루에 두 끼는 먹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그들이 재활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술에 쩌들어 살거나 한데잠을 자는데 익숙한 그들은 차라리 자유롭게 노숙 생활을 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국의 노숙인 인구는 4,000여 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0년을 노숙 생활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을 돌보고자 하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도 있고 해서 그리고 사회단체나 종교단체의 노력도 있고 해서 상황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서울역과 곳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개신교 목사님들이나 그밖의 종교인들의 노력으로 상황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꽃동네의 오웅진 신부님도 그런 일에 앞장을 서서 을지로역 근처에 있는 노숙인들과 같이 식사를 하기도 하고 직업을 소개하여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희망을 잇는 작업과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도와 관심으로 힘을 보탤 시간입니다. 아멘. 감자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31 18:25:51
*.69.194.26

사실 병점역의 한 가설 무대를 중심으로 동탄 신도시의 한 개신교 교회에서 화요일 낮 12시에 찬송가를 틀어 놓고 찬송가를 부르며 사람들에게 무료 배식을 하였습니다. 대상은 노숙인들이나 행려병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노인들과 서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번에 만났던 신천지신자 홍제수씨를 돕고 싶다고 병점에 있는 찬미교회의 목사님과 전화로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알콜의존증환자나 노숙인들, 행려병자나 재소자들에게는 특수 사목이 필요합니다. 이 분야에 임하고 있는 신부님들도 있고 개신교 목회자님들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와 관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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