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나는 작년 11월경 녹색당으로 입당하면서 민주당을 떠났다. 그리고 기후위기와 그밖의 문제들에 대하여 생각하기로 하며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정의당과 연합한 녹색정의연대는 참패하면서 단 1석도 의석을 가져 오지 못했다. 패배의 원인은 너무나 분명해 보였다. 차별화에 실패한 것과 자만이었다. 새로운 시대의 초석이 되겠다던 녹색당과 정의당 지도부는 또 다시 국민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러나 녹색이 패배한 것은 아니라는 어느 절친한 당원 자매의 말처럼 녹색은 그저 녹색일 뿐 그것이 총선 패배와는 상관이 없다. 녹색과 정의, 우리는 지금 3천년기의 초입 21세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진중하게 나는 이른 아침에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제 1년 동안은 민주당으로 돌아갈 수 없는 규정에 걸린 나는 올해 11월에서야 복당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부디 제자리를 찾기를 바라고 나는 탈시설장애인당의 당원이자 녹색당의 당원으로서 말한다. 11월이 와도 나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아니 돌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2581
3517 막간에(다시 쓰기) 125-동료지원가 교육을 마친 후배들에게 전하는 글...!;새출발을 위하여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31 35
3516 쉼표(다시 쓰기) 126-벌써 몇 년전에 사람들에게 소개한 책...!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30 25
3515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33호-문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문제인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문제인가?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9 17
3514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32호-그저 아프신 것이에요...!;어느 젊은 의사의 위로.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9 16
3513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31호-대재앙, 그것이 다가온다. 다음은 누구...?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7 15
3512 쉼표(다시 쓰기) 125호-권하고 싶은 한 편의 다큐멘타리...!;이미 알려진 작품.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6 11
3511 쉼표(다시 쓰기) 124호-권하고 싶은 한 편의 책;이미 소개했던 책이지만 다시 권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6 17
3510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30호-저녁인사...!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3 20
»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29호-녹색당 사람들...!;사랑의 정치 행위.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3 17
3508 등대(다시 쓰기) 공존의 시대 제128호-시편 제1편과 김수환 추기경님...! 윤승환 사도 요한 2024-05-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