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는 자신이 미래를 예측하는 점쟁이가 아니라 하느님 뜻에 따라 살면 복을 받고 하느님 뜻에 거슬리는 일을 하면 손해를 본다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누구나 다 예언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는 그에게 전해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결국 사기나 공갈, 협박으로 선한 사람들을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것입니다.
가짜뉴스나 거짓 예언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래도 흥이고 저래도 흥이라는 식의 거짓예언자들을 비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 종교든 상선벌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얀 것을 검고 검은 것을 하얗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주님이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할 것은 아니오라고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착한 일은 행하고 나쁜 일은 하면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고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늘어 놓는 사람은 자신과 공동체의 운명을 어긋나게 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이를 명심하면서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과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 적어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