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글과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기도라는 글과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라는 글을 읽어 보면 과연 훌륭한 신앙인들이 자신이 얼마나 하느님 앞에서 하찮은 인간이었나를 고백하고 남을 위하여 기도하고 봉사하면서 자아 실현을 하고 있는가를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와 정반대의 경우를 독재자나 과대 망상증 환자나 종교 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보게 됩니다.
히틀러나 무솔리니는 자신이 유럽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 구세주라고 생각하여 먼저 자신을 세뇌시키고 그러한 잘못된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고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치뤄서라도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먼저 자기 최면을 걸고 이른 바 집단 최면으로서 다른 지지자들과 백성들을 선동하였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들은 대부분 천재들이었는데 잘못된 망상에 빠져 자신과 지지자들과 백성들과 사람들을 멸망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었던 것입니다.
요즘 겸손한 사람들을 보면 이렇게 말들을 합니다.
"이건 그 누군가가 해야 될 일인데 제가 대신하고 있거나 능력껏 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저는 제 자신과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제가 아니 우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 자신과 세상을 돕고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를 돕고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세상이 위기에 처한 것을 사람들이 다 앏니다. 그래서 신앙인으로서 교회에 속하고 소명의식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자신과 타인에게 겸손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까?
진중하게 저와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