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란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아니면, 예언자 노릇을 해야 마땅한 선량들이 거짓 예언자와 거짓 그리스도나 다름이 없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거나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는 사람들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검증된 정치 양식으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사전 투표하신 분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주말과 주일 되세요.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요즘 사람들은 간덩이가 부어서 하느님 노릇, 구세주 노릇을 하고 도처에 예언자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판을 칩니다. 그들 중 일부는 우리 천주교와 다른 교회 안과 밖에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라면 남들이 하느님 노릇, 구세주 노릇을 돈을 주고 하라고 해도 안 할 것입니다. 그저 예언자로서 길을 가고자 하는 성자가 되기를 바라는 현인이라는 나중의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한 적은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 혹시나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오신다고 해도 성인, 성녀처럼 복자들처럼 살아가라고 권하시지 무슨 복음과 무슨 기적과 표징을 일으키시겠다고 약속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하늘이 두려운지 아는 사람이라서 경거망동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다들 좋은 부활 시기 되시기를 기도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