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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기도하고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가서 수제 담배를 피우며 생각에 잠겼던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악마와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서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고 본당에 들려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잠시 성체조배를 하려고 하였는데 본당의 성전을 치우려고 하는 것 같아서 다시 인사를 하고 나서 걸어서 버스를 타고 병점역으로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그 전도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열정적으로 열변을 토하며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길을 가로질러 근처의 편의점에서 드링크제 하나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이른 바 OOO데이라는 것을 알아기에 그것도 하나 사서 그것들을 그 사람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는 저를 보더니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그가 구면인 것을 알고 악수를 청하였고 근처의 분식점에서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하고 나서 다시 본당으로 가기 위하여 걸어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카페의 직원에게 커피를 주문하여 마시며 근처의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선한 사람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아까의 그 전도사의 경우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 악마와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서 세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성가를 하나 부르며 버스를 타고 본당에 다시 들려서 관리장님과 같이 수제 담배를 피우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23년 11월 11일 OOO데이의 하루의 반나절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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