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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래는 꽤 오래 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하신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주가가 2%가 하락했다는 것은 뉴스꺼리가 되지만 노숙인이 길거리에서 동사했다는 것이 뉴스꺼리가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필자 주) 그러면, 주가가 1% 올랐다는 것은 뉴스꺼리가 되지만 북한에서 하루에 수십 명이 굶어 죽었다는 것은 뉴스꺼리가 안 되는 사회가 바로 우리나라의 경우입니다.


북한의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에서는 2~3백만의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서 말할 수 없는 비참함이 초래되고 이른 바 꽃제비들이 등장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도 북한의 식량 사정은 어렵고 목숨을 걸고 탈북하거나 인신매매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북한 주민의 수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북한은 강성대국을 기치로 남조선과 미제를 몰아내기 위하여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는 지금 힘에 의한 전쟁 억제력을 강조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남북한 화합과 평화 통일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이것을 바로 교회에서의 무관심의 세계화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잘난 우리나라와 북한의 지도층들이 자신들만의 지상낙원 건설에 광분하고 특권층만을 위한 소위 천년왕국과 같은 나라라도 세울 것을 공모할 때 남북의 통일은 더욱 멀어지고 대결의 시대로 나아가려고 할 때 우리 사회는 병들어 가고 생명의 문화와 창조의 문화가 아닌 죽음과 시기와 질투의 문화가 싹트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원하시나요...? 남북한 지도자들이 발등의 불을 끄고 현실 정치에 보다 많은 부분을 보내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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