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능력과 권위로 예루살렘의 도성에 입성하셨을 때 많은 군중들에게 환영을 받으셨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함성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 멸시와 증오의 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힘을 쓰지 않는 예수, 왕자리를 주장하면서도 이 세상의 왕국이 아니라는 예수, 그 무기력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그의 왕직, 사제직, 예언자직이 다 드러나고 있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의 임금이시기를 거부하시면서도 더 크고 위대한 임금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면목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단과 사이비, 유사, 신흥종교 단체는 외형만의 하느님 나라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게 오는 하느님 나라를 인지합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