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정치는 착한 사람들이 하면 잘 될 거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말인즉 정치가 바른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선한 의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말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선한 의도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구현이 되어야 선한 정치가 되는지에 대하여 충분히 반론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선한 의도가 반드시 선한 정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쉽게 생각한다면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정치인들은 없으며 동시에 백성을 외면하는 정치인들은 없다는 말이 사실이지만 과연 얼마나 그러한 생각이나 의도가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그리고 실체적인 것으로 이어지는 것인가에 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즉 독재자나 폭군도 결국 선한 의도로 시작하여 선한 의도로 끝난다고 헤서 그들을 민주주의자나 성군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사상이나 노력이 귀결되는 현장에서의 체감하는 정치에 대하여 우리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정치적인 도덕의 귀결보다 무능과 유능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정치가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것이라는 말과도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치는 결국 바른 것이 되어야 할 것이지만 그것은 우리들이 적용하고 기획하고 평가하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든 분야에서 실용주의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나 경우가 없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이 부분 이야기를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