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우리는 눈을 뜨고 자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죽음의 잠을 자는 사람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살아 있다고 해도 산 것이 아니요 사실 죽은 것입니다. 특히나 그리스도인들 아니, 하느님 백성들, 즉 인류 전체가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죽었다고 헤도 영원히 기억되고 하느님 나라로 가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 문제는 살아 있다고 하면서도 영혼이 죽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특히나 믿는 이들 가운데에서도 잘못된 길을 택하여 죽음의 길을 접어 들어 가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특히 타락한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의 잠을 자고 있고 죽은 상테이면서도 자신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서울에 갔다 와서 이 늦은 시각 이 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생명의 문화가 무엇이고 죽음의 문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즉 구별할 수 없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잠을 자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잠자는 사람들이여, 일어나라."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