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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원죄가 먼저인가, 원복이 먼저인가?


저는 당연히 원복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창세기에 나오는 구절들을 보면 아담과 하와 즉 이브를 하느님께서 낙원에서 추방하시는 부분보다 인간들에게 축복하시는 부분이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구약의 하느님이 잔인하시며 인간의 죄악에 가차없이 징계하는 분으로 나옵니다.


우리는 잘 파악해야 합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이 멸망의 길을 가려고 할 때 마다 하느님은 구원자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주요 등장 인물을 보면 대부분 하자가 없는 인물들이 없었습니다.


엘리야는 심한 조울증 환자였고 모세는 언어 장애가 있었으며 다윗은 살인하고 간음하였습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 조차도 홀어머니 슬하에서 컸고 세례자 요한의 지도를 받으셨다고 하는 설이 많고 보잘 것 없는 시골에서 태어 났고 직업도 목수였으며 생계 걱정을 하는 직장인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적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이 인간을 벌하고 심판하는 무서운 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느님의 사랑이 먼저이고 심판은 나중이라고 보며 심판과 구원은 같이 가는 것, 즉 사랑과 심판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주님을 보내신 이유는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이 구원하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며 20세기 영성가 토마스 머튼의 말은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심판이 이루어지고 구원이 완성된 것이며 그것이 곧 종말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한 묵시록 즉 요한 계시록 도 결국 요한 복음에서 기초한 것이며 천사나 일곱 교회는 곧 당시와 지금의 모든 교회를 말한다는 말이 천주교와 그리스도교의 정설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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