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아침에 누님이 조금 일찍 출근을 하였습니다. 식사는 참으로 오래간만에 제가 차렸습니다. 그리고 TV를 잠시 보다가 나가서 본당으로 가서 관리장님과 마침 청소를 하고 있던 자매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난 후 간단히 감실 앞에서 기도를 하고 나가서 같이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잠시 본당에서 머물렀다가 마을버스를 타고 병점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마침 전도 중이던 한 나이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개신교의 침례교회의 신자분이었는데 그곳에서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인쇄물 하나를 주었고 저는 그분께 웃으며 답례로 2,000원을 주고 수고하고 계신다고 응원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그분은 갑자기 저에게 그 교회의 전교용 볼펜을 두 개 주시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잠시 머물렀다가 그곳에서 성호경을 바치고 기도를 하고 난 후 다시 걸어서 그 동네의 명물인 고양이를 보기 위하여 잠시 자리를 뜨고 나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저는 싸구려옷을 단 돈 7,000원을 주고 산 후 그 가게의 명물 고양이를 쓰다듬고 나서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작은 쉼터에서 다시 기도를 하고 난 후 주변을 둘러 보고 나서 근처의 중화요리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난 후 다시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살폈습니다.


시간이 약간 흘러서 저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도를 드리고 나서  다시 본당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나서 그 안에서도 기도를 바쳤습니다. 본당에 도착한 후 저는 다시 기도를 하고 나서 잠시 수제담배를 피우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무래도 세상일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우에는 주님께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앏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었기에 그리 서둘러 집에 갈 필요가 없었으나 저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웠으나 그리 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의 기도와 은인들과 지인들을 생각하였습니다. 날이 화창한 겨울의 오후 아니 낮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3316
2588 등대.제523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다시 읽는 코린토 2서...!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30 7
2587 쉼표.228-서기2,000년이 되면서 3천년기의 교회와 세상이 저지른 실수와 실패...!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9 20
2586 등대.제522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바른 말은 때로는 폭력적이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9 7
» 등대.제521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어느 토요일 하루 오전의 일과...!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6
2584 쉼표.227-천주교신자도 공부해야 합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7
2583 등대.제520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쌀 소비 급감, 우리 쌀 소비를 늘립시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8 7
2582 등대.제519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7 7
2581 등대.제518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무엇이 이 세상에서는 문제일까요...?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7 7
2580 등대.제517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에-오늘의 독서를 보고 나서...!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6 20
2579 등대.제516호-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교황님의 견해, LGBTQ의 문제,,,!-동성애를 범죄로 볼 수는 없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승환 사도 요한 2023-01-2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