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고통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면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도자들이 하느님 탓을 하고 하느님 백성 탓을 하고 계속해서 이 둘을 갈라 놓고 시험을 하려고 하는 데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들의 지도력 부재와 소통과 대화의 결핍을 굳이 하느님 탓을 하고 하느님 백성의 자유를 핍박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문제는 안과 밖에서 잘 찾고 연구하고 이른 바 숙통(숙고하여 소통함)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시기에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하느님 핑계를 대려고 하며 하느님을 성실하게 믿는 척하려는 위선자들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도를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은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다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영이 우리 중심에 내재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혹 자신만 또는 자신들만 잘났고 자신들만 잘 살면 된다는, 그릇된 욕망을 가지고 자신들의 가진 것들과 그것들의 확대에만 집착하고 같이 여럿이 함께 사는 지혜와 배려와 관용의 정신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요?
이 시점에도 일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여야 해서 하느님 핑계, 이웃 핑계를 대고 자신의 안락하고 욕망과 무절제함을 감추고 남의 그것은 무시하는 사람들이 우리 가운데 있지는 않은지요?
돈과 명예와 쾌락은 적당히 즐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당신의 영육 간의 건강과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오늘밤 주님께서 불러 가실 수도 있습니다. 주의들 하십시다.
코로나19와 독감, 노로바이러스와 감기, 그리고 갑자기 닥친 강추위 조심들 하시기 바랍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작은 자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