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제 생일은 원래 음력 11월 5일이며 양력으로는 12월 3일로 원래 선교 사업의 수호자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이었습니다.
이제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로 축소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교회 전례력에 속해 있습니다.
저의 축일은 아시다시피 12월 27일 사도 요한 축일입니다. 이 또한 교회 전례력에 속하여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저의 세례명을 요한 미카엘로 정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나중에 세례명이 확정되기 전 사도 요한으로 바꾸었고 이는 천주교뿐만이 아니라 서구에서는 가장 흔한 이름입니다. 흔히 Jonn & Mary 라는 영어권의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철수와 영희라는 말처럼 흔한 것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내년에 54세가 됩니다. 어쨌든 오늘 생일을 맞아 52세 생일을 보람있고 기운차고 여유롭게 보낸 것 같습니다.
겨울이 깊어 갑니다. 대림 시기에 태어난 겨울 아이인 저는 아마도 내년도 대림 시기에 또 생일을 맞이할 것입니다. 지상의 나그네인 교회의 일원으로 지상의 순례자로 살아 간다는 것 그것은 우리들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생일을 맞아 기도하며 보내는 오늘밤 본당에 들렸다 오며 문득 다니엘서 한 구절 "그러나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 한 구약의 다니엘서의 12장 3절 부분을 명상하여 보았습니다.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