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묘지에서의 행사장에서 천주교의 차례가 되자 김수환 추기경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이제 주님 앞에서 누워 있는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굽어 보소서. 이제 박정희는 더 이상 더 이상 대통령도 아니오 주님 앞에서 영원한 생명을 갈구하는 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추가) 며칠 전 중국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사망했습니다. 96세를 일기로 살다가 백혈병 투병 중 죽은 것입니다. 사람이 천년을 두 번 산다고 하여도 어떤 인생을 살았는가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선한 삶은 그만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대림을 맞이하여 우리는 이 시기에도 삶 이후의 심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전례와 시간을 갖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를 잘 간직하여 살아서 현세의 행복과 내세의 복락을 누리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