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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얼마 전 저는 어떤 선생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인간을 감시하고 인도하는 외계인 비밀조직(?)"이 있으며 "교황님도 모르는 교황청 비밀조직(?)"이 있다. 이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하여 은밀히 움직여 왔다. 그들이 인간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


저는 기가 막히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분노하였고 그 전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몇 년 전의 그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의 분노였습니다. 미국의 국방부 즉 펜타곤에서 우주에서 지구로 보낸 비행접시가 있고 UFO가 자주 발견되었고 외계생명체가 있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인지 멸망시키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자주 지구를 방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이대로 망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정신이 나간 인간들이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얼마 전 너구리 모양의 외계인을 만났다고 이야기한 노벨상 수상자인 과학자의 잘못된 경우를 저는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너구리 모양의 외계인을 만났고 그의 계시 대로 하여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이상한 망상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망상에 빠져 그 너구리 모양의 외계인의 계시와 도움으로 인류가 구원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한 망상에 빠져 들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그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지금 북극의 빙하와 세계 곳곳이 인간들의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되고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서 지구가 엄청난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박사님이 이런 일을 막고 세상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부디 우리와 같이 힘을 합하여 주십시오...!" 그는 요지부동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러한 조직이 있다면 우리 인류가 그러한 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말 그대로 인류공동체라는 조직의 뜨거운 맛(?)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 국방부가 그러한 외계인이나 비행접시의 이야기를 한 것은 자신들이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무기를 만들어 팔고 전쟁을 일으키는 전쟁광(즉 War-monger)과 무기판매상인들의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외계인이나 교황님도 모르는 교황청 비밀조직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것들이 있다고 해도 믿지도 않을 것이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것들을 믿고 아무런 준비가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도 신경증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며 석 달에 한 번 정도 수원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아마도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칫하면 인류를 지독하고 파멸적인 위기나 위험, 위난에 빠뜨리게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시 사람들과 통화를 하고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잘못된 생각과 무가치한 망상의 얼마나 인간들을 그리고 어쩌면 인류를 잘못된 길로 가게 하고 있나를 생각하고 판단하게 합니다. 우리는 모두 지금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정신나간 어리석은 지도자들을 위해 그들의 회개와 보속, 그리고 참회와, 인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들 힘차게 기도하고 찬양해야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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