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2005년 경인가 아니면 2006년 경인가로 기억됩니다.
저는 까띠야 교육을 받으러 수원 성균관대 근처의 한 직업학원에서 한 달 정도 다니다가가 그만 두고 서울의 명동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다소 의기소침하고 기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할 생각으로 명동성당에 가서 기도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서 한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크게 들려 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근처에서 불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에서 났는지 모르기에 그냥 명동성당 쪽으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바라보았는데 사람들이 한적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작은 입구 쪽으로 가서 성모와 아기예수님 상 앞에서 개신교신자들처럼 통성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토씨까지도 기억하는데 다음의 내용이었습니다.
"성모님, 아기예수님, 지금까지 저를 35년간이나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한 3,40년 뒤면 저도 당신들 곁으로 가겠지요? 그때까지도 저를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때였습니다. 제대에서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면서 마침 공사 중이던 성당 도움을 치고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짧은 기간에 폭우)가 내렸던 것입니다.
밖에서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렸고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는 이미 그쳤고 사람들은 멍하니 웃으면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끝이 나는데 명동성당 밖에서 소방대원들이 명동성당 앞길을 미싱하우스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환하게 웃었고 저도 웃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도 자주 저의 주변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셨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끝 >>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17 2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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