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lider01 slider02 slider03 slider04
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 즉 장조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하여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중용]이라는 글을 자주 읽었습니다. 그런데도 의문과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학자들에게 유생들에게 [중용]에 대한 질문을 자주 보냈습니다. 정조의 글에 한 학자가 아주 좋은 답을 보냈습니다.


"성실한 것은 하늘의 도리이고 성실하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입니다...!"


정조는 무릎을 쳤습니다. 이처럼 정조의 마음에 드는 글을 보낸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산의 [중용강해]가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신정국가 건설(지구촌 곳곳의 이단, 사이비 단체)이라든가 아니면 정의 사회 구현(얼마 전 돌아가신 그 대통령)이라든가 보통사람의 위대한 시대(이 분도 얼마 전 돌아가셨지요)를 내세워서 자신들이 하느님이나 부처와 다른 절대자의 뜻을 실현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느님이나 부처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내세우며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모순이며 궤변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절대자의 사랑, 정의, 평화를 자신의 모든 일들을 합리화하는 것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남에게 잘해주고 베풀고 신경을 쓰면 사랑이고 자신이 남에게 잔인하게 대하고 폭력을 휘두르면 정의이고 자신이 남에게 비굴하게 굴면 평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주 종교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상을 이용하여 독재를 행하는 사람들이나 일부 사람들을 편애하고 일부 사람들을 증오하는 나쁜 지도자나 가장의 경우에 흔히 등장합니다.


다음의 예입니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 셋이 있었는데 한 아들은 공부를 잘한다고 사랑하고 편애하고 어떤 아들은 말을 안  듣고 공부를 잘 안한다도 폭행하고 어떤 아들은 힘이 세다고 굽씬거린다면 그는 아무리 훌륭한 신앙인이라도 좋은 아버지가 못 됩니다.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삼위일체 하느님이신 주님의 종"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주 저의 이 태도에 실망을 하였지요. 그러면 저는 제 명함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면 삼위일체 하느님이신 주님의 주인이라고 적어 놓을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제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MAN이 아니냐는 말까지도 하는 경우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저는 "맞습니다. 남자고 사람입니다. 제가 여자인 줄 알았습니까? 아니면 슈퍼맨이나 베트맨이라고 알고 있으셨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다른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고 매우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인생의 스승이신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처럼 "저도 한 때는 나만 정신차리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군요, 하하...!" 


저는 제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한 분들의 이야기를 존중하면서도 제가 돈데크만 이라든가 아니면 슈퍼맨처럼 시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예수님의 이야기도 그런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간의 흐름을 되돌린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그분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이었고 자신의 노력의 결과였고 성부의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기도한다도 해도 코로나19가 한 번에 물러 가지도 않고 죽은 모든 사람이 부활하거나 아픈 모든 사람이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지도 바다가 갑자기 갈라지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주제와 정체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이단의 신자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혹시 당신은 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이란 글을 그 소설을 읽어 보셨습니까?  그 책뿐만이 아니라 저는 홍수전이나 다른 이상한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재빨리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라의 정치, 종교, 경제가 어렵고 일부 부분은 사이비종교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니면 북한이나 이란에 가서 살면 됩니다. 마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끝    >>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10 08:44:41
*.69.194.26

성실한 것은 하늘의 도리이고 성실하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다. 기억하십시다. 몇 번이고 새겨 들을 말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이름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안내 국가형제회 2025-04-24 3184
» 등대.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다산과 정조와의 만남...!-이상과 현실의 조화와 균형.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7
2337 쉼표.167-바보 홍제수씨;바보와 성자는 차이가 없다, 성자와 바보는 차이가 없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10
2336 쉼표.166-아빠, 세상에는 왜...?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7
2335 등대.제358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기도와 실천-가짜 종교인, 가짜 신앙인들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9
2334 등대.제357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연휴의 첫날입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8
2333 쉼표.165-그런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7 7
2332 등대.제356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종교망상과 과대망상, 그리고 그리고 올바른 신앙인으로서의 자세...!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7 8
2331 등대.제355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천년의 약속-성빈센트 병원의 장례식장, 즉 요셉관에서의 네 번의 기도...!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5 9
2330 등대.제354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대학시절 읽었던 글 중에서.-신이었던 올빼미...! [1]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4 7
2329 등대.제353호-탈코로나19시대를 향하여;다시 보는 모멘토 모리(MOMENTO MORI)-이야기 세 가지...!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