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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오늘 저는 일찍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저의 집 근처의 아파트 상가에 작은 무인 커피 판매점이 들어선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이용합니다. 양이 적기는 해도 맛이 일품이어서 사람들이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자주 쉬고는 합니다.


저는 망포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기도를 하고 나서 다시 자판기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다시 기도를 하여 기운을 추스른 다음 다시 전철로 내려가서 수원역으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수원역에서 내래서 기도를 하고 나서 근처의 한 조용한 곳에서 좀 달지 않은 음료수를 마시고 다시 기도하였습니다. 한 사나이가 바닥에 주저 앉아서 빵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다가가서 저는 그를 얼핏 보았습니다. 그는 갑자기 저에게 욕설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가 튀어 나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저는 잠시 자리를 지나서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음료수 캔을 버리고 나와서 허허 웃으여 근처의 다른 자판기로 가서 캔 커피 하나를 뽑아 가지고 나와서 그에게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였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것 드십시오. 가 보겠습니다...! 그는 나지막하게 풀이 죽은 소리로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저의 작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는 묵주를 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고개를 숙이고 나서 근처에 다른 도와줄 사람이 없나 보다가 집으로 가기 위하여 다시 전철을 탔습니다. 병점역에서 내려서 저는 어제 그 사람을 보려고 가 보았습니다. 그는 집으로 가려는 것처럼 가방들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다시 만나셨군요, 뭐 하시고 계신 겁니까?" 저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서 말을 하였습니다. "자리를 피해 주어야 한데요...!" 저는 그가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가짜 목사에게 속아가지고...!" 저는 멈칫할 뻔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도 종교인 냄새가 나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특별한 사목적 목적이 없이 그러시는 거라면 저는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세상에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답시고 온갖 잘못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들의 사탕발림과 같은 말에 사람들이 쉽게 속아 잘못된 길로 빠져 드는 것이 자주 목격되고는 합니다. 안타깝고 애통해야 할 일입니다. 전교는 쉬운 일입니다. 이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일화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소화 데레사 성녀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음에도 전교의 수호자로서 선포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은 요즘 저명한 신부님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도 전교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요즘 사람들은 왜 일부 거짓신앙인들과 거짓종교인들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제가 만난 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특수사목을 하는 종교인들이거나 그들을 돕는 평신도들일 것입니다. 사실 저도 종교인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완전히 거짓은 아니지요.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황청 대사관에서 40통에 가까운 편지를 받도 교황님 묵주가 두 개나 있고 얼마전 김수환 추기경님의 묵주를 전달받고 주교님이 자주 하셨던 사람이 종교인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저는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이라고 자주 말을 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에 대하여 종교인들은 다 수긍을 합니다. 가끔씩 그럴 듯한 논리로 신정국가 건설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진짜 목자 진짜 신앙인들이 낫습니다. 마침 누님이 아침을 준비하고 있어서 저는 바로 혈당를 체크하고 식사를 하고 나서 오후의 일과, 아니 일정을 준비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끝  >>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사도 요한

2022.10.08 09:29:14
*.235.5.88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와 일부 종교가 사이비종교나 물신주의적 사고를 가지거나 악한 사람들이 이익을 독점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안타까운 일입니다. 기도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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