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세상에는 별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재미가 있는 것은 이른 바 고귀한 혈통을 내세워 자신이 절대자와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하느님의 현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내는 성모 마리아라고 하는 거나 아들은 그리스도라고 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 주장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 가득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끔씩 하는 실수와 오류는 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삼위일체이신 주님의 거룩한 교리를 이용하여 나중에 타임 머신이나 그 밖의 이상한 것을 만들어 세상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허언을 하고는 합니다.
돈 보스꼬 성인은 이성과 신앙을 그의 삶의 두 가지 지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리스도인은 먼저 계명을 그리고 사랑을 그 다음으로 분별력을 그 다음으로 실천을 그 다음으로 다시 계명으로 돌아 오는 과정을 거쳐야 원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궁예나 왕건이나 견훤을 보면 이들이 다 지금 기준으로는 몰지각한 사람들이었으나 왕건은 그래도 이상과 현실의 조화와 균형을 꾀했다는 점에서 후삼국 시대를 통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때 진정한 겸손이란 자신이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없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우리 자신을 돌아 봅시다. 저는 그리고 여러분들은 어떤 자세를 지니고 기도하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 끝 >>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야기 끝 마다 끝이라는 이야기를 꼭 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도 이 세상을 그리스도께 맡기신 만큼 이 세상의 끝날이 아니고서야 일부 몰지각하고 몽니에 빠진 사이비과학자들의 말처럼 세상에 운용하는 시간의 화살을 거꾸로 돌리실 수 없다는 제약이 있으시다고 저는 감히 주장합니다. 제 말에 이의가 있으시다면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펼치셔도 좋을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