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강을 건너가기 위해 얕은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적당하다고 느낀 곳에서 멈춰서 반대편을 바라 보았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고 있던 한 행인을 보고 큰 소리로 물었다.
"여기 강 최고 깊이가 어떻게 됩니까?"
그런데 그 행인은 귀가 어두운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귀를 손으로 툭 치며 이렇게 말했다.
"귀가 잘 안들려요!"
그러자 이 사람은 놀라며 말을 하였다.
"뭐요? 귀 밑까지 찬다고? 안 되겠다. 돌아가야지!"
여러분, 잘못된 의사소통과 전달과 대화의 실종은 이러한 결과를 불러 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들 유의해야겠습니다.
한 천주고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