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저의 누님들과 함께 강화 선두리에 다녀 왔습니다.
덥다 못해 흔히들 말하는 푹푹 찌는 날씨였습니다.
다행히도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같이 고기도 굽고 간단히 음료수도 마셨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위가 점점 심해져 저는 잠시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는데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또 산책을 하다 보니 자영업을 하는 곳은 많은데 사람들이 떠나고 문을 닫은 곳이 꽤 있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외출과 나들이를 나와 시원한 까페나 음식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더위를 먹었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서둘러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조금 산책을 하다가 다시 발걸음을 돌렸고 우리는 한낮의 더위를 피하여 집으로 조금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집으로 돌아 오면서도 자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환경 파괴에 의한 기후 재앙과 경제적 양극화의 해결의 필요성을 절감한 하루였습니다.
저는 지금 집에서 누님들과 식사를 한 뒤 글을 쓰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작은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기는 하나 집 밖으로 나갈 때 마다 더위를 느끼는 것은 한낮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더위 먹지 않으시고 특히 온열질환들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 중의 한 사람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