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신변잡기적인 글을 올린 적이 오래되어 갑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도 입으로만 살지 않고 틈틈히 작은 생각과 기도와 실천으로 살아 온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사실 백 마디 말보다 값진 것이 하나의 실천일 수도 있다는 말도 있듯이 그런 삶을 산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어제는 몸이 피곤하여 많은 일을 하고도 제대로 쉬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쓸 수가 있음을 아주 다행으로 여깁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러한 글쓰기를 계속하였으면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을 하나 겪었는데 아마도 제가 보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저를 시험하고 있다고 느낀 것입니다. 아마도 제가 정말로 착한 사람인지 아니면 말로만 그런 것인지를 알아 보기 위한 것이었나 본데 저는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그것이 대하여는 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형제, 자매 즉 성도를 시험하는 것은 하느님을 시험하는 일이나 다름이 없다는 정도로 저의 입장을 마무리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살면서 자신이 정의의 사도라도 된 것처럼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젊은 시절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곧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바꿀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 하면 세상은 저 혼자만이 살아가는 곳도 아니오 세상에는 저보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저 위대한 바보 김수환 추기경님이 말하였듯이 그렇게 진정 어리석게 사는 사람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새벽에 글을 쓰면서 문득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그 말씀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정의를 숭상합니다. 그리도 모두가 정의로운 사회, 정의로운 국가,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생각들이 있을 것입니다. 다수의 지도자들이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은연 중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여 보면 어떨까요...?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께서는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인간이 가장 정의를 실현하다고 하면서도 실상을 아주 불의한 일을 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말을 빌자면 "가장 정의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불의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더울 거라고 하였습니다. 다 우리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자연이 고장이 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얼마전 [2050 거주불능 지구]라는 글을 소개하였는데 우리는 아직도 그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평화룰 빕니다. 아멘. 감사드리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