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모든 죄를 심판하시고 용서하여 주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간의 구원은 하느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성서에 드러납니다.
성서와 유다교와 그리스도교에서는 성도들이 그 심판에 배심원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도들이 천사, 대천사들까지 심판하게 될 거라는 말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돌아가신 후에 심판을 받으셨다는 것이 과거 천주교의 사도신경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고성소에 내리시어"라는 부분이 지금은 "저승에 가시어서"라는 부분으로 바뀌기 전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잔인하거나 고집이 세시어 인간이 구원을 받기가 어려운 것이 아님을 우리들은 잘 알게 됩니다.
즉 예수님이나 하느님이 죄를 심판하고 상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선행과 악행이 자신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은 판사이며 예수님은 변호사 역할을 하는 것이고 성도들은 배심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조심들 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그 누구도 혼자서 구원받을 수 없다"는 아주 심도깊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은 그리고 또 지옥은 어느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불의하실 수가 있느냐"는 자주 등장하고는 하는데 하느님은 사랑 자체요 정의 자체요 평화 자체인 분이시기에 인간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하느님의 뜻인 것입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이거나 싸이보그, 로봇이 아니기에 그리고 인간을 하느님이 그렇게 창조하시지 않았기에 인간의 구원은 하느님께 달려 있는 것이지만 인간의 의지가 없으면 구원은 어렵습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수원교구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 특강"이나 제가 오래전 인용한 [그곳에 빛이 있었다]라는 천주교 바오로딸에서 펴낸 외국 의학 박사의 서적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인 "너희는 나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나 "나는 너희를 알지를 못하느니"라는 복음서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사실인 것입니다.
다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주님이 외치시는 "회개하여라. 천국이 가까워졌느니라"라는 말이 예나 지금이나 유효하고 실현되고 있으며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음을 아셨으면 합니다.
첨언)오늘도 이어서 씁니다. 고진참고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