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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로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미완의 평온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더욱 주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문득 알베르 까뮤의 [페스트]라는 소설이 떠오릅니다. 이것은 어쩌면 그 소설에서 등장 인물들 중에 하나인 신부님이 말했듯이 인간의 이기와 탐욕에 대한 하늘의 징벌일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죄가 없다는 것은 주인공이 그 등장 인물인 신부님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나눈 대화 속에서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소설에서 주인공이 페스트가 종료되었을 때 떠울리듯 언젠가 이 질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창궐할 수과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주인공이 말하듯 아니 주인공의 독백과도 같은 말을 까뮤가 말하듯 인간의 이기와 탐욕이 다시금 도를 넘을 때 이러한 감염병은 다시 창궐 즉 만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금 일상으로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멀리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야기 등대는 이후에도 이어집니다. 그러나 자주 기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위하여 쓰기 보다는 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위하여 쓰는 것이 아니었을까 반성하며 이를 통하여 여러분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찬미 예수님. 건강들 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이어졌으면, 아니 그것이 가능한 일상의 회복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2.04.20 22:34:53
*.69.194.26

그저 그런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름 좋은 글과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다려집니다. 건강들 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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