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간만에 남문시장에 들려서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고 나서 기도하였습니다.
채소와 야채 가격이 올랐고 그리고 흔히 말하는 폐업정리를 라는 명목으로 떨이를 하는 가게도 약 천원, 이천원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래 간만에 엿장수 아저씨를 만나서 요즘 장사가 잘 되고 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는 "그래요...!"하며 웃으며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다리 위에 있는 노점을 보고 저 멀리 있는 지동시장의 순대국밥집 골목과 사람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리 위 호젓한 곳에서 수제담배를 한 대 피우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노점을 하나둘 정리하는 것을 보고 저도 서둘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였고 담배를 피울 때나 꽈배기를 먹을 때는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나물과 야채의 가격을 파는 사람들 앞에서는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거리를 지날 때 저는 성호경과 짧은 기도를 하고 나서 사람들과 제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에 신경을 쓰시기를 바라며 일단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여러분들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찬미 예수님.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설명절에 여러분들이 영육 간에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하루 가운데 한 날들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