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망해가는 수도원의 원장과 수도사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수도자들 지원자들의 수가 줄고 수도원 내외부가 많이 쇠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도원장은 숲속에 살고 있는 현자를 찾아 갔습니다.
원장은 현자에게 사정을 말하고 같이 고민의 이야기를 나누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현자가 문득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가거든 제가 여러분들 가운데 그리스도가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 전하여 주십시오...!"
영문을 모르는 원장은 그 말을 듣고 수도원으로 가서 현자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수도원은 한참 침묵 속에 술렁였습니다. "그 그리스도가 누굴까...?"
'아마도 주방을 담당하시는 그 나이든 수사님인 것 같아...!'
'회계를 담당하는 그 수사님이 아무래도 그리스도인 것 같은데...!'
'서무를 보시는 그 수사님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
그 뒤 수도사들은 서로를 그리스도를 바라보듯이 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도원은 다시금 부흥하였고 그 세를 회목하였고 수도직 지원자들도 늘어났고 내외부적으로도 깨끗하여졌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제일가는 수도원들 중에 하나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며 그리스도인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삼위일체 교리에 대하여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이 하신 말씀, '하느님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로 다른 위격으로도 하나로서 평등하시듯이 사람도 그리하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