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려동물들의 생존권 문제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반려동물들을 수집품처럼 수집하고 돌보지 않고 방치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가끔씩 보도되는 수십, 수백 마리의 강아지들을 우리에 가두고 집단으로 사육하며 돌봐 주지 않고 먹을 것과 배설물 처리와 날씨 등에 대하여 무방비로 노출되게 만들어 방치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 좋은 예입니다.
사실 동물 보호 단체의 사람들은 이러한 애니멀 호더들을 매우 싫어 하며 비난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거나 우호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반려동물의 용어 중 "반려"라는 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반려"라는 말은 "사육"이 아닙니다. 우리는 과연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좋은 가족으로 대하고 있습니까?
"콩 심은 데 콩 나고 죄 심은 데 벌 나는 법입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