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나는 상당히 존중받는 아이였다.
사실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리고 머리도 천재, 신동 소리 들을 정도로 비상하고 싹싹하고 잘생긴 아이를 싫어할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나의 주변에는 가끔씩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우연의 일치라든가 하는 일들이었다.
나중에 대학에 들어갔을 때나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 자신의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많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것들 중 몇 가지 것들은 나를 지금도 웃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똑바로 안할 거냐는 말에 흙비가 내리고 그것도 일부 장소에만 그런 것이라면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리고 아기예수를 안은 성모상 앞에서 개신교식으로 통성 기도를 하였을 때 회오리바람이 일어나고 어떤 지역에만 비가 쏟아지는 경우는...?
그리고 제대 위에서 웅웅 하는 소리가 날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까...?
묵주기도하면 불이 그 즈음에 진화가 되고 나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벌을 받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여야 할까...?
그것도 매우 자주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있었다면 무슨 우연의 일치가 아닐까...?
그럼에도 나 자신은 우연의 일치라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을 전하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나 자신은 매우 두려운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화를 잘 안내게 되었다.
일부러 사람들이 간혹 나를 화를 나게 할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아마도 이런 나의 말을 이해할 것이다. 1년에 한 번 화를 내면 많이 내는 것이라면...?
어떤 사람들은 그런 재앙(?)이 일어나면 내가 자신들을 저주하거나 앙심을 품거나 욕을 하여 그런 줄 알았던 때가 있었을 수도 있다.
천만의 말씀이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물론 "똑바로 살라"고 한 적은 있다. 그것이 저주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그러면 "똑바로 살지 말고 아무렇게나 살아라"라고 해야 합니까 하고 반문하고 싶어질 것이다.
바른 말을 하고 조언을 하고 충고를 하는 것이 그리고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면 개입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대는 전철에서 악마에게 두세 시간을 시달려 본 적이 있는가...? 그 때가 1997년의 여름이었다. 땀이 비오듯 쏟아졌고 나는 전철 손잡이를 잡고 매달려서 키리에 엘레이손을 반복하고 나서 금정역에 도착하여서야 멈출 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나서 만족을 하였다. 그리고 내가 안 좋은 처지에 있을 때 마다 세상과 교회는 위기를 맞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도 나를 하느님의 사자라든가 예언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간혹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나는 나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그 시대는 그 시대의 예언자들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몸으로 기도로 그리고 여러 표징으로 외치고 있다.
그러면 성경 말씀과 복음은 어떠한가...? 그 시대는 그 시대의 예언자들을 필요로 하지만 그 시대는 그 시대의 복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 시대는 그 시대의 복음과 성경의 적용과 해석이 필요한 것일 뿐이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저녁들 되시기를 바란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로서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이 소심한 마음에 나는 나 자신이 마신이라도 들린 줄 알고 자중한 적이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자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표징을 보는 것은 이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니, 되어갑니다. 다시 저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기나 글도 좋습니다. 제가 간단히라도 읽을 수 있게 부탁을 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