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특히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하느님이 천국의 문을 다시 여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하느님이 언제 천국의 문을 닫아 두셨다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구속으로 우리는 천국의 문이 열렸다고 말을 하여 왔습니다. 그러면 다른 천국이 있다거나 하느님이 실수로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두셨다는 것입니까...?
그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구속이 실패하였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이단적 교회가 말하듯이 새로운 복음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잠깐 새로운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은 복음이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성경의 73권(개신교 66권!!!)이 다 허위라는 이야기와 같은 것입니다. 지금의 4대 복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실패한 구세주이며 하느님이 택하고 하느님의 자신인 구세주 메시아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러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며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는 신자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주장이 모순이라는 이야기이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종교나 역사를 보면 궁예나 그보다 더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창시자가 전생에 옥황상제나 하느님보다 나은 존재였고 잠시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 왔지만 나중에 다시 절대자보다 더한 존재가 된다고 주장한 것이 그 종교의 경전에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며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우리는 종교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해야 하겠지만 종교 다원주의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과 주장과 생각을 우리 스스로가 부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자신이 주님보다 낫다고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 우리가 자칫 그런 잘못을 범한다면 우리는 자신이 아버지 없이 태어났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남들이 추켜 세워줘서 자칫 그런 우를 범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총고해 때 그것을 반성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저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생각컨데 세상에는 그러한 잘못을 범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저는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 없고 동시에 모두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압니다. 하느님이 먼저이기 때문에 사람이 먼저입니다.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한 천주교신자이자 그리스도인이며 장애인 활동가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찬미 예수님. 다시 저만 적고 있군요.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라며 여러분들의 댓글이나 새 글을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