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미국의 한 교회에서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형제, 자매님들! 오늘은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주가가 2%나 올랐습니다...!"
좌중이 환호하는 가운데 한 나이든 자매님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의심이 나는 표정을 하더니 이렇게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니, 잠깐요...! 목사님, 그러면 주가가 떨어지거나 그대로인 날은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신 날입니까...?"
강우일 주교님이 이런 말씀을 책에서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이 아무런 일을 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매일 성령을 보내시고...!"
공지영 작가가 자신을 체험하는 수도원 기행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공지영 작가는 자신이 아끼던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죽자 하느님에 대한 원망이 쌓여 갔습니다.
십자고상을 발로 밟고 성모상에 분풀이를 하여도 직성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도원에 대하여 그곳의 수도지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알아 보기 위하여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항복합니다, 하느님...!"
다른 종교의 이야기나 다른 이야기를 들어 보아도 우리는 이러한 생각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압니다.
전광훈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그의 서투른 언변 때문에 비난을 받자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성령이 넘치면 그렇게 된다...!"
하느님이 주무시기라도 할까요...? 부처님이 주무시기라도 할까요...? 그러면 알라신은...? 천조대신은...?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이 역사하셔서, 절대자가 깨어나서 코로나-19를 막아 주도록 역사하시기 위해 깨워야 할까요...?
잠든 부처님을 소환하여 가피하시라고 부탁하여야 할까요...?
우리는 하느님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소리들을 금세기 전부터 많이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죽은 것은 하느님의 모상이면서도 바로 하느님의 시각과 존엄을 상실한 우리 인간들 자신입니다.
그래서 "신이 죽었다"가 아니라 "참된 인간이 죽었다"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굳이 예수성심이나 하느님의 영, 불심이나 성령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 신앙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고 잘못된 사고를 하고 있고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종교인들 조차도 그런 실수외 오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죽은 것은 하느님이나 부처나 알라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들이 죽은 것입니다...!"
좋은 연중시기 되시고 코로나-19 조심들 하십시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찬미 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2일 월요일 오후 늦게.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오후 늦게.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와서.
경기도 화성시 병점 2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전에 말한 바도 있지만 다음의 두 가지를 알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1)저절로가는존재는스님밖에 없다.
-스님들의 말입니다.
2)미래의 세계에서 살아 남는 법은 우리가 항상 옳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저녁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