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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반갑습니다...!


이제 어느덧 코로나19와 친숙해질 법도 한데 우리는 여전히 그 숨막히는 동거(?)를 꺼려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생활하는 지구에서 각자도생을 꾀하다가는 오히려 그 영향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날개 달린 천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숨을 쉬는 인간으로서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런 말이 존재할까요...? 궁극적인 해결책이 없이 그리고 근본적인 해법이 없이 접근하다가는 문제는 더 심각하여집니다. 신약이 나오거나 확실한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개인 방역이 중요한 부분을 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옛날에 아이를 낳다가 죽는 산모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병균에 오염된 상태로 의사와 간호사들이 산모를 관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도 많이 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산모가 죽는데 아기가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었습니다. 그 해결책은 간단하였습니다. 손을 씻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해결책을 주장한 전문가인 의사는 오히려 정신병원에 갇혔습니다. 이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지금 생각하여 보면 우습기도 한 말 그대로 웃픈(?)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그리고 개인 방역과 검역이 답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늘을 원망합니다. 누워서 침을 뱉으면 자신의 얼굴로 떨어집니다...! 저는 방송과 생활 속에서 여기 저기 오가며 살핀 결과, 자세히 살펴 보면서 한심하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우 하늘을 원망하신다면 신앙인 답지 못한 일입니다. 


"무엇이 중한디...?"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연약하지만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우리가 지혜와 용기와 힘을 길러서 그렇게 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는 자신들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중한디...? 사람의 생명이야. 아니면 쾌락과 돈이야?" 한 번 생각을 해 볼 일입니다. 할 일을 다하고 노는 사람은 나무라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가 썩는 법"입니다...!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저녁.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저녁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2동의 한 작은 아파트에서.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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