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의 복음을 보다가 저는 문득 지금 현재와 과거의 일을 떠올렸습니다. 부자 청년은 모든 것을 팔아서 가난한 이에게 주고 주님을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크게 실망하며 울상이 되어 돌아갑니다. 그가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주님을 따르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빈손이 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4번이나 신용불량자가 될 뻔하고 3번이나 집을 떠나고 지금도 집을 떠나 살고 있는지가 1년이 지나 2년이 다 되어가는 그리고 2번이나 입원을 해 본 저도 지금도 저도 그 말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결국은 이타심(Altuism)을 버리느냐 버리지 못하느냐에 그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다 실천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 깋을 일상에서 동참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측은지심이라는 말은 우리 모두가 어려운 사람을 보고 돕고 기도하고 그리고 위로하여 주는 가운데 얼마든지 큰 수고가 들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옛날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이름높은 유학자가 한 고승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고승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가르침을 청하려고 스승님이 될 분을 찾아 왔습니다. 받아 주십시오...!" 그런데 고승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내려 놓게...!" 그러자 그 유학자는 놀라서 물었습니다. "다 버리고 왔는데 내려 놓으라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아무것도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제 몸 하나입니다...!" 고승은 다시 웃으며 이렇게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짊어지게...!" 고승의 말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을 찾아 왔다는 그 생각조차도 내려놓으라는 뜻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소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리고 버린다는 것이 결국 그 하나의 자긍심이나 자만심으로 오히려 다른 큰 댓가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자들조차도 처음에는 "스승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시면 어떤 자리에 오르고 어떤 상을 받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심이 가득하면 어떤 거룩한 일도 그 가치를 잃고 맙니다. 결국은 사람은 욕심을 다 포기할 수가 없는 존재인 것임을 인정할 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소유에서 자유로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주님의 평화를 빌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도 코로나19 조심들 하시고 건강들 챙기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십시오. 아멘.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아침.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병점2동의 누님집에서.
아침기도와 묵상과 휴식 후 짬을 내어.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묵주기도나 다른 기도를 할 때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지향을 두시고 가급적 모임 같은 곳에는 참석하시지 마시고 번잡한 곳을 갈때는 꼭 마스크와 손세정제와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찬미 예수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보람있고 유익한 하루 하루가 이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