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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멘. 반갑습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고맙습니다.


코로나19와 그 밖의 여러 변수들로 인하여 사회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주님께 지혜와 용기와 힘을 달라고 청하면 속히는 몰라도 서서히 극복될 수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사람들은 경제가 안 좋고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유제가 개발되지도 않았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리고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줄어서 망연자실하고 있는 청년들이나 구직자,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의 소리도 안타깝게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하늘에 닿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이 시련은 우리가 더욱 강해지고 신앙심이 굳어지며 이웃과 형제, 자매들을 더욱 사랑하라는 주님의 뜻이 숨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덕분에"라든가 "거리는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이야기가 매우 가치있게 들립니다.


각설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주님께 어떠한 기도를 드려야 제대로 된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나 한 걸까요...? 그래서 이제 신심이 깊은 형제, 자매님들도 점점 더 지쳐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주님이 계시기는 한 걸까...?" "하느님은 계시기는 한 걸까...?" "예수님과 성모님은 왜 우리의 기도를 성부께 전달하여 주시지 않는 것일까...?" "그러면 천국은...?"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좀 엉뚱하기는 합니다. 전세계 인류가 한데 모여서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무엇이나 "뚝딱"하고 만들 수 있는 이른 바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 내려 주십사고 전심 전력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그런 도깨비 방망이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그 도깨비 방망이로 77억 개의 도깨비 방망이를 "뚝딱"하고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인류가 하나씩 가지고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하고 무엇보다도 더 급한 "코로나19와 다른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 나와라, 뚝딱."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좋은 방법이지요...? 전세계 인류가 합심하여 하느님께 비는데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가짜 하느님(?)"이시지요...!


그런데 현실에는 그러한 도깨비 방망이가 이미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돈"입니다. 즉 이미 인류는 "돈"이란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 '돈이란 도깨비 방망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산다는 것입니다. 이 도깨비 방망이 아닌 도깨비 방망이 때문에 살인이 나고 가정이 파괴되고 도박에 유흥에 빠지고 사기를 치고 횡령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이 없다면 정당한 노동의 댓가가 지불되는 임금이나 아니면 식대, 병원비, 교통비, 그리고 각종 카드, 기타 세금이나 수수료들이 돈이 아니면 지불 수단이 마땅하지 않아서 우리들이 불편을 겪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간이 하느님 대신 물질을 사랑하고 주님 대신 돈을 더 가치있게 보는 것에서 현대의 우상숭배는 뿌리를 내립니다. 황금만능주의, 배금주의, 물신풍조는 그리고 더욱 심각한 유물론은 사람들을 가치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거기에서 현세의 악이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스러운 일을 하는 것에도 돈이 필요하며 물질의 도움이 없이는 정신도 피폐하여지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들입니다. 사실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나 다른 교회, 그리고 다른 종교단체들도 돈이 없다면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신부님 말씀처럼 "돈 때문에 하느님이 미끄러지신다"는 이야기는 우리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께 물어 보겠습니다. 값있게 쓰고 계십니까...? 당신은 돈의 주인입니까...? 노예입니까...? 다음의 자주 인용되는 신부님들이나 수도자님들의 이야기로 끝을 맺고자 합니다.


"돈으로 이성(異性)은 살 수 있으나 사랑은 살 수가 없고,,,

돈으로 약은 살 수가 있으나 건강은 살 수가 없고,,,

돈으로 십자가는 살 수 있어도 주님은 살 수 없고,,,

돈으로 교회는 살 수 있으나 하늘나라는 살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진실된 평화를 빕니다. 건강들 하시고 돈들 많이 버시고 행복하고 건강들 하세요...! 주님을 사랑해야 돈이 따른다는 어느 개신교의 목회자님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다시 한 번 빕니다. 은총과 축복 속에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아침.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아침에.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의 한 사무실에서

근무 중 짬을 내어서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한 천주교신자 윤승환 사도 요한 올림.


윤승환

2020.07.30 15:58:09
*.120.169.245

현실에서 인간은 아주 이기적인 존재라는 특히 그리스도인일수록 더하다는 베네딕토 교황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래서 현세의 재화를 가지고 다가올 세상의 것을 대비하여야 한다는 말이 기도문 중에 있는 것이 보다 실제적으로 보입니다.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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