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신용
서양 사람들은 행복의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하루의 행복을 원하느냐?, 이발을 하여라,
한 주일의 행복을 원하느냐?, 말을 사라,
한 달의 행복을 원하느냐?, 자동차를 사라,
일 년의 행복을 원하느냐?, 결혼을 하라,
그러나 일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모름지기 정직 하여라“
이 말속에는 인생의 깊은 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정직하게 일하고 정직하게 사람을 대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면
일생의 행복이 약속된다고 하였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언제나 떳떳합니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행일치해야 하고
자기가 한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합니다,
정직의 기초위에 신용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정직은 신용의 어머니요 공신력의 원천입니다,
일찍이 공자는 ‘신용이 없으면 설 수 없다’[無信不立]고 했습니다,
개인이 사회에서 공신력을 잃어버리면 설 땅이 없어집니다,
아무도 그의 인격을 믿지 않고 양심과 말을 믿지 아니할 때,
그는 사회에서 결코 사람답게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기업체가 사회의 공신력을 상실할 때 그 기업체는 존립이 불가능합니다,
한 국가나 한민족이 사회에서 민족적 신용과 공신력을 잃어버릴 때,
나라로써의 떳떳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개인이건 단체이건 민족이건 국가건,
신용의 자본을 축척하는 일처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공자의 말씀은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생활의 진리요, 인생의 명언입니다,
안병욱 병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