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생각하는 느린 삶
1970년대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생명 지역주의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 운동을 이끌고 있는 ‘피터 버그’는 “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땅에 살고 있고, 바로 거기에 신비하고도 중요한 사실이 감추어져 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이 장소가 바로 ‘살아 있다’라는 점이다 이를 ‘생명지역’으로 부른다” 고 말합니다,
즉 지역이란 사람이 있든 없든 간에 상관없이 ‘살아 있는 곳’이며
수많은 자연이 담긴 ‘생명의 터’로 우리는 이 생명 공동체 안에 살아가는 한 일원일 뿐입니다, 그러나 산업사회, 특히 도시에 있어 ‘지역’은 대체 가능한 장소로 일에 따라 옮기며 결국 자연과의 관계는 냉랭해집니다,
생명지역주의는 다시 거주하기[re-inhabitataion]를 말하며
사람과 지역 간의 온기 넘치는 관계 회복을 뜻합니다,
지구가 묻습니다, “지금 당신 발밑의 땅이 살아 있음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생태사도직 하늘, 땅, 물, 벗